추석 벌초 시기 적절한 때
통상적으로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벌초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추석 무렵에 조상 묘의 풀을 베어 정리하는 풍속이 이어져 왔는데요. 추석에 앞서 미리 벌초를 해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가을 벌초를 하는 것이 좋은지 추석 벌초 시기 알아보겠습니다.
벌초란?
고향 근처에 사는 후손과 외지로 나간 후손이 찾아와 조상 묘에 자란 풀을 제거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것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금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명절을 앞두고 깨끗이 산소를 보전하고자 벌초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적절한 벌초시기
일반적으로 대개 음력 7월 15일 이후부터 추석 전에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 설과 한식을 앞두고는 벌초를 하지 않는데요. 이는 겨울에는 풀이 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식부터 여름까지도 풀이 많이 자라는 시기이기에 요즘에는 한식무렵에도 벌초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것은 추석 1달 전부터 2주 전 사이라고 하네요.
벌초에 관한 속담
추석 벌초 시기로 적절한 때를 알아본다면 관련 속담도 알아두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먼저 ‘;8월에 벌초하는 사람은 자식으로 안 친다.’는 말과 ‘제사 안 지낸 것은 남이 몰라도 벌초 안한 것은 남이 안다’등의 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벌초 시기에 적절히 진행하는 것을 강조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싫은 일을 억지로 흉내만 내면서 한다는 뜻으로 ‘처삼촌 묘에 벌초하듯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