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나무 꽃말 및 주요 특징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하는 계수나무는 계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입니다. 목재를 바둑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본래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았지만 1920년대 처음 도입되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계수나무의 꽃말이 명예, 승리의 영광을 가리킨다고 하는데요. 또한 고결함과 순결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외에 주요 특징은 어떤 점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계수나무 주요 특징
키는 20미터 높이까지 자라며, 굵은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편입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을 띄며 잎자루는 붉은색을 띄고 단풍은 노란색입니다. 다만 봄에 나는 어린잎은 자외선과 적외선, 벌레의 피해를 막아 잎을 보호하기 위해 적자색이나 자주색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수나무의 주된 용도
목재는 건축재와 합판재 및 가구, 악기, 그리고 바둑판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가지가 모양이 아름다운데다 향기로운 꽃과 단풍을 갖고 있어 관상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가지와 잎에서 특유의 향이 있어 가지를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계수나무 꽃을 이용한 디저트와 푸딩, 잼 등 다양한 식용 용도로도 활용될 정도라고 하네요.
계수나무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점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인 반달이라는 노래에는 계수나무에 대한 구절이 나옵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라는 내용인데요. 이는 상상속의 나무를 그린 것일 뿐 실제 계수나무의 이미지와는 무관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