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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송편 먹는 이유 추석 음식 유래

송편 먹는 이유 추석 음식 유래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에는 송편을 먹곤 합니다. 이는 원래 추석에만 먹는 음식은 아니었으며 절기 별로 시기에 맞게 송편을 만들어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추석에 먹는 음식에 먹는 대명사로 송편이 알려지게 된 것일까요? 아무래도 추석 때 빚는 송편은 한 해의 수확에 대해 감사하고 그 의미로 햇곡식을 빻아 만드는 것이기에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송편 먹는 이유
송편 먹는 이유

송편 이름의 유래

솔잎으로 찐다는 뜻에서 송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하는데요. 솔잎을 넣어 함께 찌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일단 떡에 솔잎 향이 베어들면서 맛이 좋아지고 보관도 오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또한 송편끼리 엉겨 붙는 것을 막아 본 모양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송편이 쉽게 상하지 않게 하는 것도 솔잎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솔잎에는 살균력이 강한 테르펜과 산화를 방지하는 피크노제놀이라는 성분이 있어 일종의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소나무 솔잎에는 병해충 방지를 위해 주사한 방제약의 농약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는 만큼, 산에서 이를 주워 사용하기 보다는 마트에서 구매해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송편 외에 추석에 먹는 음식

쇠고기와 버섯을 주재료로 하는 산적도 송편에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육산적과 어산적, 잡산적 등으로 구분되며, 여러 재료를 한데 꿰어 굽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흰색과 갈색, 푸른 나물을 함께 담아 삼색나물 요리를 담그기도 하는데요. 여기에 활용되는 나물로는 시금치와 도라지, 고사리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 누름적이나 박나물, 녹두빈대떡 등도 추석에 자주 접할 수 있는 대표 요리에 속합니다.